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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사로잡은 모바일계의 ‘작은 거인’
전문 개발 스튜디오 목표로 ‘비지땀’…수익 모델 다각화 ‘준비’

 

회사명 : 마노디오
설립일 : 2002년 7월
자본금 : 5000만원
직원수 : 2명
주요 개발작 : 로아,삼국지 무장전
   
연혁  
2002년 7월 회사 설립
2003년 3월 ‘쪼&씬 파이터’ 서비스
2004년 1월 ‘삼국지 무장전’ 서비스
2006년 3월 ‘삼국지 무장전MX’ 일본 서비스
2008년 8월 ‘로아-혼돈의 서곡’ 서비스

 

 

[더게임스 김세관기자/사진=현성준기자] 올 여름 모바일 RPG 열풍의 도화선이 된 작품은 액션성 모바일 RPG ‘로아-혼돈의 서곡(이하 로아)’이다.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뛰어난 게임성과 마치 대전격투 게임을 하는 듯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엄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에 이런 괜찮은 게임성을 모바일에 구현해 낸 ‘로아’의 개발사 마노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숭실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두 개발자가 의기 투합해 설립한 마노디오(대표 신수원, 조철우)는 외주 게임 제작으로 시작해 ‘삼국지 무장전’, ‘테일즈 오브 메탈’ 등을 선보여 모바일게임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최근에는 화제작 ‘로아’의 개발로 대중성과 인지도 역시 높여 가고 있는 중이다.


 마노디오는 비록 두 명의 공동 대표가 클라이언트, 그래픽, 기획, 툴, 서버 관리 등의 개발자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지만 인력이 많은 다른 회사에 전혀 뒤지지 않는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웹게임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모바일 게임 학원 강사와 게임 관련 웹포털 사이트 운영 등의 경험과 흥행이 되진 않았지만 회사 설립 후 발표한 작품들을 통한 모바일 개발과 사업 노하우 들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기에 가능했다.


 손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마노’와 스튜디오를 합성해 붙여진 이름인 마노디오는 개발자의 손으로 재밌는 세상을 만들고 유저들의 손으로 재미있는 세상을 누려볼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지어졌다. 그만큼 모바일 게임으로 업계와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재미를 선사하고 싶은 것이 마노니오의 바람이다.


 두 명의 개발 인력으로 기획에서 실제 구동까지의 작업을 수행하다 보니 서로 간의 의사전달과 작업은 간소하다. 또, 개발자 간 동등한 관계 유지로 이익과 재미의 절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프로토타입은 빠르지만 중간에 뒤집히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는 것이다. 이점은 적은 인력이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자체 테스트와 개발자 간 다양한 의견의 수집이 어려워서 이다. ‘로아’도 올 초 개발이 완료 되었지만,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3번 정도의 수정을 거쳐 8월 출시하게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대중성보다는 임팩트가 큰 액션을 강조한 마니아적 작품들 위주로 만들어 온 것도 사실이다. 개발자로서 자신들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영적 마인드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업체는 게임 회사로서 중요한 것은 인력과 돈보단 얼마나 재밌고 획기적인 기획력과 그 기획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다라는 생각으로 약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재미있는 작품을 위해서는 배를 곯아도 상관없다는 마노디오 구성원들은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개발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이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목표다. 모바일 게임 마니아와 대중들을 동시에 공략하는 게임으로 부족한 대중성을 보완해 간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 ‘로아’의 성공으로 엄지족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만든 마노디오는 벌써부터 차기작 기획단계에 돌입했다. 액션 어드벤쳐 RPG를 준비하고 있는 마노디오는 ‘로아’에서 사용한 자체 엔진을 살리는 작품으로 웹과 연동된 게임을 만들어 수익모델을 다각화 하기 위한 2009년 일정을 준비 중이다.

 


 다른 기업을 따라한다기 보다는 마노디오 만의 개성을 살린 회사가 되고 싶다는 두 대표이자 개발진은 독특한 기획과 생각을 대중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엄지족들의 핸드폰에 오래 남아 있는 작품. 노력한 회사에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작품. 기존 게임을 변형해 유저를 속이기 보단 정면돌파 하는 작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자 방향이다.

 

 

<‘로아-혼돈의 서곡’은 어떤 게임>

 

손 끝으로 느껴보는 모바일 액션 ‘진수’

 

 마노디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RPG ‘로아-혼돈의 서곡(이하 ‘로아’)’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전투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액션성을 강조하다 보니 최근에 출시된 다른 모바일RPG에 비해 조작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지만 화려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원하는 엄지족 들에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로아’는 기본공격과 강공격을 번갈아 입력하는 방식을 통해 다양한 패턴의 공격이 가능하다. 스킬 트리를 통해 획득한 기술은 키 조합을 통해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여기에 무기 속성에 따른 마법은 SP 조건만 된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나 강력한 공격을 원할 때는 천사로 변실할 수 있다. 변신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종류의 강력한 스킬들을 발산하게 된다. ‘히트 앤 콤보 시스템’도 독특하다. 전투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공격을 유도해, 플레이 시 필요한 ‘솔트’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얻을 수 있다. 솔트를 통해 스킬 업그레이드, 아이템 조합, 무기강화, 장비제련, 펫 레벨업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토리 모드 외에 점프 만으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는 스카이 점프, 매 스테이지 마다 30초의 시간에 주어진 적을 물리쳐야 하는 타임 어택 등 다양한 미니게임 적 요소도 준비돼 있다. 네트워크를 통한 유저 간 선물 교환 및 특수 아이템 구매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요소도 마련돼 있다.

 

<신수원 마노디오 사장>

“스트레스 날릴 작품으로 승부”
어드벤처 게임 선호…커뮤니티 형성 모바일 작품 목표

 

 미술학과 지망생이었던 마노디오 신수원 사장은 백지에서 예술을 완성해 나가는 게임 콘텐츠가 보여주는 창작과 종합 예술적 특징에 매력을 느껴 프로그래머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게임은 소프트웨어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신사장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컴퓨터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고 사람들이 봐주고 박수 쳐주던 모습이 좋아 본격적인 게임 개발자로 나서게 됐다.


 지금도 자신들의 작품을 보고 응원해주는 유저들의 반응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마노디오 개발진은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개발자로서 영향을 받은 작품은.
▲ 단연 ‘페르시아 왕자’다. 처음 접해보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게임성과 스토리 라인 연결에 재미와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우리 작품은 횡스크롤 작품이 대다수다. 개발자로서 게임을 보는 눈을 확대 시켜 준 작품은 RTS 장르의 근간이 된 ‘듄2’다. 공통적으로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어드벤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지금은 아들과 함께 ‘카트라이더’를 주로 즐기고 있다.

 

- ‘로아’ 이후 차기작 준비하고 있는지.
▲ 아직은 기획단계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만들었던 작품의 후속작을 만들어 보지 못해서, 다음 작품은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국지 무장전’이나 ‘로아’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다. 데이터 가공면에서는 기존의 소스들이 있어 수월하긴 하지만 전작과 비슷한 것 보다는 새로운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싶다.

 

- 개발자로서 만들어 보고 싶은 작품은.
▲ 유저들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수익구조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유저들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게임처럼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차기작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볼 생각이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모바일과 웹 커뮤니티를 연동시킨 작품을 꼭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싶다.

 

- 유저들의 마노디오의 작품을 어떻게 즐겼으면 하는지.
▲ 우리의 작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한다. 적당히 궁금해 해서 다음 스테이지를 기다리고 막혔던 부분이 뻥 뚫려 가슴 속까지 시원해졌으면 좋겠다. 핸드폰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작품으로 유저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그 만큼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대로 유저들이 우리의 개발 기획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kkim@thegames.co.kr

출처 : http://www.thegames.co.kr/main/newsview.php?category=201&subcategory=2&id=13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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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o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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